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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올해 상반기 이스라엘 전기차 시장 1위…테슬라는 4위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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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올해 상반기 이스라엘 전기차 시장 1위…테슬라는 4위에 그쳐

비야디 친 플러스. 사진=비야디이미지 확대보기
비야디 친 플러스. 사진=비야디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는 1~5월 동안 이스라엘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브랜드로 등극했다고 시나닷컴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자동차수입업체협회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1~5월 비야디는 이스라엘에서 전기차 8497대를 팔았고, 주요 모델은 전기 SUV ‘아토(Atto) 3’다.

같은 기간 동안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자동차는 이스라엘에서 전기차 판매량 4091대로 2위를 차지했다.

3위와 4위를 차지한 현대차와 테슬라는 각각 2618대와 1863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말 이스라엘 시장에 진출한 체리자동차(奇瑞汽车·Cherry Motor)는 1~5월 7165대를 팔아, 가장 잘 팔린 자동차 브랜드 6위로 부상했다. 주요 판매 모델은 ‘치후 7 프로(Pro)’, ‘치후 8 프로’와 ‘FX’로 알려졌다.

비야디는 중국에서의 판매량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5월 비야디는 전년 동월 대비 108.99% 폭증한 판매량 24만200대로 역대 최고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5월 비야디가 중국 시장에서의 누적 판매량은 97.63% 증가한 100만2600대에 달했고, 올해 연간 판매 목표치인 300만대의 3분의 1을 달성했다.

한편 비야디는 공식 웨이보에서 “비야디 전기차 모델 ‘친()’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공시했다.

1월 판매량이 1만4185대에 불과한 비야디 ‘친’ 시리즈는 5월의 판매량이 4만3757에대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