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업무·소통 위한 공간…20여개 기업 선정
이미지 확대보기'메타슬랩'은 메타버스의 '메타(Meta)'와 하이파이브 의성어를 뜻하는 '슬랩(Slap)'의 합성어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직원들이 하이파이브하며 즐겁게 소통하는 업무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의나 자료 공유 등 단일 목적으로 활용되어 동료간 관계형성이 어려웠던 기존의 협업 툴과는 달리, 3D로 구성된 가상의 오피스 공간에서 함께 일하며 임직원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7월 7일까지 한 달간 10인 이상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메타슬랩' 무료 체험단을 모집한다. 20여 개의 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에게는 9일부터 개별 안내된다. 오피스 내 기업 로고, 행사 배너 등 선정 기업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체험은 서비스 제공 시점부터 약 1개월이다. 자세한 내용은 '메타슬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타슬랩'은 자신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아바타'를 통해 출근부터 퇴근까지 회사생활을 하는 '오피스 공간'에서 유연한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3D 기반 '양방향 인터랙션' 기능으로 임직원간 수평적인 소통을 활성화하고 타운홀 미팅이나 교육 등 크고 작은 조직 활동을 진행하는 등 가상공간에서 동료들과 자유롭고 편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바타는 '메타슬랩'에서 활동하는 이용자의 부캐릭터다. 이용자가 직접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현실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패션으로 과감하게 꾸며 매일 색다른 모습으로 출근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오피스 공간은 25인 수용이 가능한 '플레이그라운드', 50인 '라이브러리', 100인 '네추럴가든' 3가지 테마를 제공한다. 특히 KAIST 문화기술대학원 퓨처스페이스랩의 차승현 교수와 연구원들의 자문을 받아 출근부터 업무, 휴식, 퇴근까지 직원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할 수 있는 오픈 플랜에 기반한 공간을 꾸렸다. 오픈플랜은 공간별 벽으로 가리는 것 없이 다양한 공간이 한눈에 보이는 구조를 말한다.
또 넓은 오피스 공간에서 한눈에 동료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한 후, 링크 전달 또는 접속 허용 등 별도 절차 없이 메신저, 음성대화, 화면공유 기능을 이용하여 테이블에 앉아 바로 회의를 시작할 수 있다. 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하는 동료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미참석 동료를 바로 호출할 수 있어 효율성도 높다.
노크, 호출, 찾아가기 등 오프라인과 유사한 네트워킹 기능을 비롯해 박수, 하트, 폭죽 등 서로의 의견에 재미있게 호응할 수 있는 18종의 아바타 제스처 기능을 통해 카메라를 켜지 않고도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