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는 중국 머천트은행 해외 증권부 애널리스트의 추정치를 인용해 테슬라의 2분기 판매량을 15만 5000대로 추정다.
하지만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분기 16%에서 2분기 13.7%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BYD와 광저우 자동차 그룹의 전기차 계열사인 Aion의 점유율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테슬라의 2분기 판매량을 15만 3000대, 전 세계 총 44만8000대로 전망했다.
이어 "반면에 BYD는 대리점을 갖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크게 유리한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주말에 전 세계 판매량을 발표할 예정이며, 중국 판매량은 7월 첫째 주 협회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국 시장은 북미 다음으로 테슬라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자 가장 큰 제조 공장이 있다. 테슬라 판매 촉진을 위해 연초부터 오래된 두 모델의 가격을 인하했고, BYD와 같이 차량 가격 할인과 새로운 저가 모델을 출시하는 중국의 경쟁사들과 가격 전쟁을 시작했다.
니오(Nio)나 샤오펑(Xpeng)과 같은 작은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최근 몇 달간 중국 내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BYD는 30만 위안(4만1500달러) 미만의 자동차를 생산, 판매하며 앞서가고 있다.
이에 맞서 테슬라는 판매량 증대를 위해 모델 3와 모델 Y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고급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에 중국 내 운전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승인받기 위해 중국 규제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현재 중국 상하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이 100만대를 넘어서면서 중국산 자동차를 앞세워 태국, 말레이시아 등 역내 신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