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제롬파월 양적긴축 종료 시그널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 즉 FOMC 정책성명서 발표르 앞두고 뉴욕증시 요동치고 있다. 이번 FOMC 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금리인하에 대한 제롬파월의 신호 여부이다. 로이터 통신은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이번 FOMC 에서 금리 정책 방향의 대 전환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다.
3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연준의 정책전환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그 근거로 5가지 신호'를 소개했다. 그중 상당수가 이번 주 FOMC에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의 이같은 보도에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도 로이터의 금리인하 보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 뉴욕증시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1월31일= ADP 고용보고서, 4 고용비용지수,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PMI, FOMC 정례회의 2일 차·연준 기준금리 결정, 보잉, 퀄컴, 마스터카드 실적 발표
2월2일= 고용보고서 1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 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 공장재수주 셰브런, 엑손모빌 실적 발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첫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조기 금리 인하를 기대하던 시장 분위기가 변하면서, 3월 금리 인하 전망 비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까지 나왔다.
미 CNBC방송은 30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전략가 등 25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3월 금리 인하 전망이 9%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5월과 6월 인하 전망은 각각 50%, 70%로 연내 금리 인하가 있되 시작 시기가 미뤄질 것으로 본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3월 동결 전망은 한 달 전 11.5%에 현재 58.8%로 올라왔지만, 여전히 CNBC 설문조사보다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여전히 탄탄한 미국의 성장과 고용·소비는 조기 금리 인하론에 제동을 거는 요인으로 꼽힌다.
선물 시장에서 5월 금리 상단 전망은 5.25%가 54.2%로 과반이고 5.0%가 30.6%로 뒤를 잇고 있다. 현 수준으로 동결 전망은 14.6%이다.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상단이 5.50%로 동결될 가능성 97.9%에 이른다.
선물 시장에서 올해 5∼6회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것과 달리 CNBC 조사 응답자들은 3회를 약간 웃도는 정도의 인하가 있을 것으로 봤다.
연준은 30일부터 이틀간 FOMC 회의를 열고 31일 성명서 발표 및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CNBC는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할 사안으로 성명서에 연준의 긴축 기조를 반영하는 '추가적인 금리 인상'(additional policy firming) 관련 문구가 수정·삭제되는지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성명서에도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적절한 추가적인 금리 인상 정도를 결정할 때' 긴축적 통화정책의 누적 효과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바 있다.
이 문구가 삭제될 경우 시장에서는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이어 1월과 3월 FOMC 회의 사이에 여러 경제 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파월 의장이 어느 정도 가능성을 열어놓을 것으로 봤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지금은 철 지난 금리 인상 성향 문구를 삭제할 것"이라면서 3월을 시작으로 올해 5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CNBC는 또 설문조사 결과 '대차대조표 축소'라고 불리는 연준의 양적 긴축이 11월 종료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연준의 대차대조표 규모를 너무 크게 가져갈 경우 위험하다는 견해(36%)가 작게 가져갈 경우 위험하다(16%)는 견해보다 많았다. 32%는 둘 다 위험이 아니라고 봤고, 12%는 위험한 정도가 같다고 답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향후 금리 인하 시기를 둘러싸고 어떤 힌트가 나올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지난달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에너지 및 식료품 제외·전년 동기대비)이 2.9%를 기록, 2021년 3월(2.3%) 이후 2년 9개월 만에 2%대로 내려간 것은 금리 인하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다.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치(전월 대비)가 시장 전망(17만 건)을 넘어서는 21만6천건으로 나오는 등 노동시장과 소비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금리 인하 기대에 제동을 걸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상단이 5.50%로 동결될 가능성을 97.9%로 보고 있다.
반면 3월 동결 전망은 한 달 전만 해도 11.5%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52.4%로 늘어났다. 인하와 동결 전망이 비슷한 수준인 것이다.
5월 금리 상단 전망은 5.25%가 51.2%로 과반이고 5.0%가 37.2%로 뒤를 잇고 있다. 현 수준으로 동결 전망은 10.8%에 불과하다.
또 로이터통신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높게 나왔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스튜어트 폴 등은 "연준이 향후 몇 달간 금리 인하로 나아갈 무대가 마련됐다"면서 "연준이 연착륙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3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준이 지난달 FOMC를 통해 기존 긴축 기조에서 돌아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에는 비둘기(통화완화 선호)파적 목소리를 더욱 강화할 수도 있다는 기대도 있다.
모건스탠리의 미국 금리전략 부문장 구니트 딩라는 연준이 이번 FOMC 회의 이후 완화적 성향에 대한 발언을 늘릴 수 있다면서 "유일한 문제는 얼마나 신속히 금리 인하를 시작하고 얼마나 빨리 통화완화를 할지"라고 봤다.
채권 투자자들은 FOMC 회의를 앞두고 미국 장기채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 쪽으로 움직일 경우 해당 채권의 금리가 내려가고 채권 가격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연준이 금융시스템 혼란 가능성을 우려해 이번 FOMC에서 '양적 긴축'(QT) 속도 조절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경제분석업체 라이트슨 아이캡은 연준의 양적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 걸릴 것으로 봤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첫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조기 금리 인하를 기대하던 시장 분위기가 변하면서, 3월 금리 인하 전망 비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까지 나왔다.
미 CNBC방송은 30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전략가 등 25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3월 금리 인하 전망이 9%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5월과 6월 인하 전망은 각각 50%, 70%로 연내 금리 인하가 있되 시작 시기가 미뤄질 것으로 본 것이다.
다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3월 동결 전망은 한 달 전 11.5%에 현재 58.8%로 올라왔지만, 여전히 CNBC 설문조사보다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여전히 탄탄한 미국의 성장과 고용·소비는 조기 금리 인하론에 제동을 거는 요인으로 꼽힌다.
선물 시장에서 5월 금리 상단 전망은 5.25%가 54.2%로 과반이고 5.0%가 30.6%로 뒤를 잇고 있다. 현 수준으로 동결 전망은 14.6%이다.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상단이 5.50%로 동결될 가능성 97.9%에 이른다.
선물 시장에서 올해 5∼6회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것과 달리 CNBC 조사 응답자들은 3회를 약간 웃도는 정도의 인하가 있을 것으로 봤다.
컨설팅업체 나로프 이코노믹스의 조엘 나로프는 "경제가 크게 둔화할 것으로 볼 이유가 거의 없는 만큼, 연준이 조기 금리 인하를 통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상의 진전을 위태롭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차익 실현 압박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시간 31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86포인트(0.35%) 상승한 38,467.3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6포인트(0.06%) 밀린 4,924.9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8.15포인트(0.76%) 떨어진 15,509.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다우 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레벨 부담에 지수는 개장 초부터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 다우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다우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해 올해 들어 7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지수 상승을 견인해온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경제 지표, 다음날 나올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금리 결정 등을 주시했다.
이날 마감 후 나올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실적을 앞두고 시장의 경계가 높아졌다.
이들은 S&P500지수의 강세를 이끌어온 대형 기술 기업 7종목 '매그니피센트7'에 포함되는 종목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컸다. 특히 MS는 인공지능(AI) 열풍에 가세하며 지난 1년간 주가가 65%가량 오르고, 최근 회사의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돌파하며 기술주 강세를 견인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았다.
마감 후 발표된 MS의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클라우드 매출도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주가는 마감 후 0.5%가량 하락 중이다.
알파벳도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그러나 광고 매출이 예상치를 소폭 밑돌면서 주가는 마감 후 4%가량 하락 중이다.
국채금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2년물 금리는 마감 시점 소폭 상승한 4.36% 근방에서 거래됐고, 10년물 금리는 소폭 하락한 4.04% 근방에서 움직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올해 첫 통화 정책회의인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올봄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를 줄지 주시하고 있다.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성장률과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IMF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연착륙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0월 전망치 대비 0.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기존의 1.5%에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왔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14.8로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3개월 연속 올라 인플레이션 둔화와 함께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작년 12월 구인 건수는 903만 건으로 전월보다 10만건가량 증가했다. 작년 11월 수치도 879만건에서 893만건으로 상향 수정됐다.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신규 고용은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들이 구인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한다.
S&P500지수 내 부동산, 기술, 통신,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하락하고, 금융, 에너지, 필수소비재 자재 관련주는 올랐다.
애플의 주가는 대만의 궈밍치 TF증권 분석가가 올해 애플 아이폰 출하량이 2억대로 지난해보다 15%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하면서 2%가량 하락했다.
개장 전 나온 GM의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아 주가는 7% 이상 올랐다.
반면 운송업체 UPS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고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1만2천명을 감원한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주가는 8% 이상 하락했다.
화이자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조정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1% 이상 하락했다.
저가항공사 제트블루의 주가는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인수합병에 대한 불확실성에 4% 이상 떨어졌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다소 강한 지표에 시장이 일부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한 연준이 시장의 예상만큼 빠르게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에스뱅크의 리사 에릭슨 공공시장 그룹 대표는 마켓워치에 "오늘 나온 지표들은 소비자 신뢰도가 개선되고 여전히 강한 일자리가 확인되는 등 연착륙 시나리오를 매우 지지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시장이 대부분 낙관적이었기 때문에 (시장은) 지표가 너무 강할까 우려하며 약간의 후퇴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자산운용의 브렌트 슈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많은 투자자가 연착륙과 동시에 빠른 속도의 금리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나, "연준이 경제가 강한 상황에서 시장 가격에 반영된 만큼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1.4%를 기록했다.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8.3%에 달했다. 이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전날보다 더 줄어든 것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9포인트(2.13%) 하락한 13.31을 기록했다.
비트 코인 시장 다음 호재로 주목받는 '반감기'가 오는 4월 22일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앞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호재로서 힘을 내지 못해 '반감기는 다르지 않을까'란 기대감도 쏠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총공급량이 2100만개로 제한된 가상자산으로, 채굴 보상이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거친다. 공급 물량이 반으로 쪼그라드는 만큼 가격을 끌어올리는 경향이 있다. 수요 증가와 함께 공급 충격은 대표적인 가격 부양책이다.
이는 역사적으로도 증명됐다. 비트코인은 앞서 세 번의 반감기인 2012년에는 8450%, 2016년에는 290%, 2020년에는 560% 각각 상승했다. 세 차례 반감기 모두 '불장(Bull Market, 강세장)'으로 이어진 것이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뉴욕 증시의 상승세도 자신 덕분이라고 주장했다고 미 의회 전문지 더힐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대선 가상대결에서 자신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앞선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 때문에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으며 자신이 승리하면 시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한 것이라고 적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트럼프 증시'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으면 증시가 폭락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을 발표했다. MS는 작년 4분기(회계연도 2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각각 620억2천만달러(82조4천866억원)와 2.93달러(3천896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611억2천만달러와 2.78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파벳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63억1천만달러(114조7천923억원), 주당순이익은 1.64달러(2천181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 매출이 652억2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659억4천만달러)를 밑돌았다. 실적 발표 후 알파벳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5% 하락했다.
코스피는 3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72포인트(0.07%) 내린 2,497.09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오른 1,33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첫 미국 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 시점과 규모에 대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어떤 방향을 제시할지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1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며 삼성전자[005930](-2.15%)와 SK하이닉스[000660](-1.61%) 등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POSCO홀딩스[005490](-0.58%), 삼성SDI[006400](-0.53%) 등 일부 이차전지 종목도 약세를 보였다. 기아[000270](5.00%), 현대차[005380](2.42%) 등 자동차 종목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1.60%), LG화학[051910](1.8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7%)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62포인트(2.40%) 내린 799.24로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2.95%), 에코프로[086520](-1.95%) 등 이차전지 종목을 비롯해 HLB[028300](-2.87%), 셀트리온제약[068760](-3.04%) 등이 내렸다. HLB생명과학[067630](2.73%), CJ ENM[035760](1.27%) 등은 올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