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식시장이 16일 하락했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215050624000354a01bf698f1209125250.jpg)
12일과 13일 이틀 내리 하락하고, 14일과 15일 이틀을 올랐던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는 16일에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충격으로 다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145.13포인트(0.37%) 내린 3만8627.99,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4.16포인트(0.48%) 밀린 5005.57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30.52포인트(0.82%) 하락한 1만5775.65로 미끄러졌다.
3대 지수는 이날 하락세로 주간 단위로도 5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우지수는 0.11% 밀리며 낙폭이 크지 않았지만 S&P500지수는 0.42% 내렸다. 나스닥 지수는 1.34% 하락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소폭 올랐다. 0.23포인트(1.64%) 오른 14.24를 기록했다.
임의소비재는 0.42% 내린 반면 필수소비재는 0.16% 올랐다.
에너지와 유틸리티는 각각 0.02%. 0.17% 하락했다.
금융과 부동산은 각각 0.29%, 0.99% 하락한 반면 보건업종은 0.29% 상승했다.
산업은 0.6% 밀렸지만 소재업종은 0.51% 올랐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기술업종이 0.79%, 통신서비스 업종이 1.56% 하락세로 마감했다.
빅7 대형기술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50달러(0.61%) 내린 404.06달러, 애플은 1.74달러(0.95%) 하락한 182.12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0.45달러(0.06%) 밀린 726.13달러로 약보합 마감해 비교적 선방했다.
알파벳은 2.25달러(1.58%) 하락한 140.52달러로 마감해 엔비디아와 시가총액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반면 아마존은 0.29달러(0.17%) 내린 169.51달러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은 시가총액 1조7600억달러로 시총이 1조7500억달러로 줄어든 알파벳을 제치고 시총 4위를 탈환했다.
전날 2% 넘게 뛰었던 메타플랫폼스는 10.71달러(2.21%) 하락한 473.32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날 6% 넘게 급등했던 테슬라는 0.50달러(0.25%) 밀린 199.95달러로 마감해 200달러 선을 다시 내줬다.
최근 폭등세를 타던 서버·데이터센터 구축 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는 이날 20% 폭락했다.
웰스파고 애널리스트 애런 레이커스가 이날 SMCI를 분석대상에 포함하면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 주가 폭락을 불렀다. 레이커스는 AI붐 호재는 이미 SMCI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최초 추천의견으로 중립을, 목표주가는 960달러를 제시했다.
그 충격으로 SMCI는 200.68달러(19.99%) 폭락한 803.32달러로 추락했다.
공중파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인 로쿠는 예상보다 큰 분기 적자를 낸 것으로 확인되면서 24% 폭락했다. 22.50달러(23.81%) 폭락한 72.00달러로 미끄러졌다.
반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분기실적 발표에서 2년 만에 첫 흑자를 보고한 덕에 주가가 폭등했다. 장중 16% 가까이 폭등하기도 했던 코인베이스는 이후 상승폭 일부를 내준 끝에 결국 14.64달러(8.84%) 폭등한 180.31달러로 올라섰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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