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펀딩은 지난 6월 ‘My Daily 사장님 간편 대출’을 리뉴얼 출시, 운영하면서 사업 기간이 짧은 개인사업자에게 대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기간이 2년 이하인 개인사업자 차주는 전체의 48%를 차지한다.
데일리펀딩 My Daily 사장님 간편 대출은 고정 한도 700만 원, 대출 기간 최대 12개월의 개인사업자 전용 금융 상품이다. 보통 대출 신청 시 공인인증서로 사업자등록증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데일리펀딩은 이를 국세청 홈택스 간편인증으로 대체, 소상공인의 편의성를 높였다.
특히 업력이 짧은 개인사업자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데일리펀딩 My Daily 사장님 간편 대출 차주 가운데 48%가 업력 2년 이하의 초기 소상공인이었다. 업력 1년 이하 소상공인 차주도 21%를 차지한다. 전체 소상공인 차주의 평균 사업 기간은 3.3년으로 나타났다.
담보나 보증 없이도 가능한 신용대출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2024년 1/4분기 말 전 금융권 개인사업자 대출 중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지 않는 순수 신용대출은 10.3%에 불과하다. 통상적으로 금융권에서 담보와 보증이 확실한 개인사업자 대출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밖에 소상공인 평가와 홍보를 동시에 하는 투자자 참여형 정성평가 시스템도 눈에 띈다. 데일리펀딩은 투자자가 소상공인을 정성평가할 수 있도록 사업장 주소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자는 직접 매장에 방문해 서비스 질과 손님 수, 미래 성장성 등을 종합 평가하거나 주변 상권을 살펴볼 수 있다. 투자자는 데일리펀딩이 제공하는 객관적인 신용평가정보 외에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소상공인은 매장을 홍보하기 좋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