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외환보유액 4236.6만달러…전월比 39.7억달러↓
2월 말 기준 세계 순위 12위 기록…이탈리아·프랑스에 추월 허용
2월 말 기준 세계 순위 12위 기록…이탈리아·프랑스에 추월 허용
이미지 확대보기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39억7000만달러 감소한 4236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5월 4046억달러로 최근 5년 새 최저치를 기록한 뒤 6월부터 5개월 연속 늘어 지난해 11월 4300억달러 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을 앞두고 환율이 급등하자 외환당국이 외환보유액을 활용한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섰고 지난해 12월(-26억달러)과 올해 1월(-21억5000만달러) 2개월 연속 감소했다. 2월은 17억2000만달러 늘었지만 고환율이 장기화되면서 지난달 다시 급감했다.
한은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한 데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조치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이 국가별 자료를 제공하기 시작한 2000년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962억달러로, 일본, 중국, 대만, 홍콩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독일과 홍콩에 밀려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0위로 밀려났다가 9월 다시 9위를 탈환했다. 올해 1월 5개월 만에 다시 9위 자리를 홍콩에 내주고 10위로 밀렸는데 2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면서 순위가 더 하락해 12위까지 추락했다.
2월 말 기준 주요국의 외환보유액 보유 현황은 중국이 3조4278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1조4107억달러), 스위스(1조1135억달러), 러시아(8093억달러), 인도(7285억달러), 독일(6633억달러), 대만(6055억달러), 이탈리아(5012억달러), 프랑스(4950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763억달러), 홍콩(4393억달러), 한국(4276억달러) 순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