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5.36% 오른 8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 장 마감 후 국민연금은 오는 23일 열리는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제와 이사 수 상한 설정 등 핵심 안건에 찬성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지분 4.51%를 갖고 있다. 최윤범 회장(약 34%) 측과 영풍·MBK 연합(40.97%)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했다.
현재 고려아연은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집중투표제는 이사를 선임할 때 주식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의 의결권을 주주에게 부여하는 제도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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