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 비트코인 테슬라 엔비디아 리게티 아이온큐 폭발" 트럼프 암호화폐 준비금 비축 발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폭발" FOMC "금리인하 전면 재조정"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연준 FOMC가 PCE 물가와 고용보고서 충격으로 금리인하를 전면 재조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 엔비디아 리게티 아이온큐 국채금리등이 요동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는 트럼프의 암호화폐 전략자산 준비금 비축 발표에 요동치고 있다.
미국 연준 FOMC가 금리인하 동결 등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는 PCE 물가지수가 나왔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로 불리는 PCE는 미국 연준이 금리등 통화 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선호하는 지표다. 이 PCE 물가지수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미국 금리정책의 향방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개인소비지출 기준의 PCE 물가지수는 연준 FOMC가 금리 동결 금리인하 또는 금리인상 등의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PCE 물가지수가 높게 나오면 연준 FOMC의 금리인하는 그 만큼 더 늦어 질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금리인상을 해야할 수도 있다. 그 반대로 PCE 물가지수가 하향 안정세로 나오면 연준 FOMC가 금리인하를 앞당 길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 뉴욕증시 비트코인 등이 PCE 물가에 만감하게 반응하는 이유이다. 뉴욕증시는 물론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PCE 물가지수에 일희일비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올해 1월 들어 소폭 둔화했다. 1월 개인소비 지표는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울 전망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2.6%)과 비교해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작년 12월 상승률(0.3%)과 같았다. 전년 동월 대비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9월 2.1%까지 내려갔다가 이후 3개월간 상승률이 높아지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운 바 있다.
이날 함께 발표된 1월 명목 개인소비지출(계절조정)은 전월 대비 0.2% 감소해 0.1%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을 크게 밑돌았다. 팬데믹 시기인 2021년 2월(-0.6%)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감소율이다. 서비스 소비가 전월 대비 0.3% 늘었지만, 재화 소비가 1.2% 감소한 게 1월 개인소비지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경기변동에 민감한 내구재(-3.0%) 소비의 감소 폭이 컸다.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꺾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미 경제의 중추인 소비가 1월 들어 실제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울 전망이다.
미국의 중앙은행 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들 동결한 데 이어 제롬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 인하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나왔다.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는 것이 증명됐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그만큼 줄어 증시에는 악재다. 앞서 연준은 지난 29일 FOMC를 마치고 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성명서에서 2%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루고 있음을 시사하는 문구를 삭제하고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진전이 없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 최대의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하다"며 "정책 입장을 조정하는 데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연준이 매파적 입장을 견지한 것이다. 시장은 당분간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뒤 오는 6월에나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달 PCE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멀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종전협상 문제를 놓고 공개적으로 충돌했지만 뉴욕증시는 지잔주말 이에 개의치 않고 강세로 마감했다. 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1.41포인트(1.39%) 오른 43,840.91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1월 2.5%로 둔화해 시장에 안도감을 주면서 뉴욕증시는 개장 초 강세를 나타냈다.
인플레이션 둔화 재개 기대와 함께 경기 우려가 커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다시 나설 것이란 기대감도 커졌다. 시카고선물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까지 기준금리를 현 4.25∼4.50%로 동결할 확률을 전날 4.5%에서 이날 1.9%로 하향 반영했다.
금리를 0.25%포인트 한 차례 인하할 확률은 전날 19.4%에서 12%로 낮췄고, 대신 세 차례 이상 인하할 확률을 높여 반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한 달여 간 이어간 정책 공세가 미국 경제의 회복력에 대한 시험에 나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전체 경제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고 말하긴 아직 너무 이르다"면서 양호한 성장 흐름을 지속하는 지표와 성장세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상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0.2% 감소해 팬데믹 시기인 2021년 2월(-0.6%)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소비는 미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미 경제의 중추를 이룬다는 점에서 경기 우려를 키웠다. 앞서 발표된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의 2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1월 대비 7포인트나 하락해 2021년 8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 소비심리의 급격한 악화를 시사하기도 했다. 뉴욕증시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냈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지난달 28일 기준 4.2% 수준으로 떨어져 3개월 만기 국채 금리(4.3%) 밑으로 떨어졌다.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낮아지는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은 통상 경기둔화의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진다.
개인소비지출의 경우 실제 경제활동을 토대로 한 경성(hard) 지표이긴 하지만 한파나 로스앤젤레스 산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추산해 공개하는 성장률 전망모델 'GDP 나우'가 지난달 28일 올해 1분기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3%(전기 대비 연율 환산)에서 -1.5%로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은 미 경제 성장세가 약화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가장 최근 사례다. GDP 나우 전망은 전문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공개되는 경제지표를 경제 모형에 지속해 반영해 추산하는 전망치다. 발표되는 경제지표 변화에 따라 전망치의 변동 폭이 큰 경우도 잦지만, 월가 전문가들은 이번 수정 폭이 이례적으로 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주 뉴욕 주식시장은 2월 고용보고서를 최대 재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기둔화를 우려할 만한 지표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 규모, 실업률 수준이 초미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특히, 정부효율부(DOGE)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대대적인 연방 인력 감축 작업이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쳤을지가 포인트다.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달 대비 13만3천명 늘었을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4.0%로 추정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내놓는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만날 수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2월 제조업 PMI 확정치 발표도 예정돼 있다. 모두 미국 제조 업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그다음 날인 4일에는 특별한 경제지표가 없다. 그러나 이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캐나다와 멕시코 상품에 대한 25% 관세 발효 날짜다. 중국에는 10%의 추가 관세가 더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주목해야 할 시점인 셈이다. 4일에는 미정이지만 전통적으로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서 연설하는 날이기도 하다.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했지만, 수락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5일에는 ADP의 2월 전미 고용보고서를 시작으로 S&P글로벌의 2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 ISM의 2월 서비스업 PMI 등이 줄줄이 나온다.
서비스 업황을 파악하고 난 뒤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 Fed)의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베이지북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진지하게 보는 보고서다. 3월6일에는 매주 나오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미국 1월 무역수지, 4분기 노동 생산성 발표가 예정돼 있다. 7일에는 앞서 언급한 2월 고용보고서가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미국 이외에 주목할 만한 이벤트는 이달 6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가 있다.
뉴욕증시 주간 일정
- 3월 3일= 2월 S&P글로벌 미국 제조업 PMI 확정치/ 2월 ISM 제조업 PMI/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 3월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의회 연설(미정)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 3월 5일= ADP 전미 고용보고서, S&P글로벌 미국 서비스업 PMI 확정치, ISM 서비스업 PMI, 미국 공장주문, 연준 베이지북
- 3월 6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미국 무역수지/ 미국 도매재고/ 작년 4분기 미국 생산성(단위노동 비용ㆍ비농업 생산성)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브로드컴ㆍ코스트코 실적 발표
- 3월 7일= 고용보고서(비농업 고용ㆍ실업률)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연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미국발 관세 전쟁 우려가 다시 확산하고 엔비디아 등 미 기술주 조정이 맞물리면서 지난 주말 국내 증시 주가지수와 원화 가치가 일제히 급락했다. 국인이 이날 대규모 순매도한 가운데 코스피는 2,530대로 후퇴했다. 원/달러 환율도 20원 넘게 치솟아 1,460원대로 도로 올라섰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8.97포인트(3.39%) 내린 2,532.78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률은 지난해 8월 5일(-8.77%) '블랙먼데이'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지수는 36.14포인트(1.38%) 내린 2,585.61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5천579억원, 6천17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조6천270억원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해 8월 2일(1조8천92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코스닥 지수도 3.49% 떨어져서 743.96에 마감했다.
간밤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 기술주 급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시장에는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4일 캐나다와 멕시코 25%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하고, 중국에도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중국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필요한 모든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8.97p(3.39%) 내린 2,532.78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0.4원 오른 1,463.4원, 코스닥지수는 26.89p(3.49%) 내린 743.96으로 장을 마쳤다.
왼편 디스플레이에 엔비디아 주가 급락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도세에 원/달러 환율도 20원 넘게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20.4원 오른 1,463.4원을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일(1,467.2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가 됐다.
환율은 8.0원 상승한 1,451.0원에 개장한 뒤 장중 내내 오름폭을 키웠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장 다음 주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면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주식시장에 매력을 많이 못 느끼는 듯하다"며 "위험회피 심리에 달러 매수까지 동반되면서 환율 상승 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도 일제히 하락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5% 넘게 내린 1억1천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억6천만원대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이달 중순까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7% 넘게 내린 31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안전자산 선호에 채권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6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566%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706%로 4.8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4bp, 1.0bp 하락해 연 2.646%, 연 2.654%에 마감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가상자산(가상화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상자산 전략 비축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중심이 될 것이며 XRP(리플), SOL(솔라나), ADA(카르다노) 등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에너지원인 석유를 유사시에 대비해 비축하는 것처럼 미국 정부가 범죄자들로부터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거나, 정부 예산으로 새롭게 구매해서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가상 자산 비축이, 바이든 행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디지털자산에 관한 행정명령을 통해 실무그룹에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도록 지시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가상자산 전략 비축에는 "XRP, SOL 그리고 ADA가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미국을 전 세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 것임을 분명히 한다"면서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뒤이어 올린 글에서 "분명히 BTC와 ETH가 다른 가치 있는 가상자산들처럼 비축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며 "나는 또한 BTC와 ETH를 사랑한다"고 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비축을 통해 수익을 얻게 되면 현재 36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국가부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언젠가 세계 경제가 가상자산으로 운영될 경우 미국의 경제적 우위를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는 가상자산에 대해 '범죄로 가득 찬 사기'라고 비판하는 등 부정적 입장을 보였지만, 재선 도전에 나선 이후엔 우호적인 태도로 바뀌었다.
그는 작년 7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 연설에서 관련 산업 육성을 약속했고, 뒤이어 9월 온라인 대담에서는 "우리(미국)가 (가상자산 비즈니스를) 하지 않으면 중국이 하고 다른 나라가 할 것"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플레이션 둔화 정체 위험이 여전히 노동시장 악화 위험보다 크다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하는 경로에 있음이 분명해질 때까지 통화정책은 "적당히 제약적인"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다만 인플레이션 둔화 진전이 정체되거나 반대로 향할 위험이 커졌다고 말했다.
다만 노동시장이 견고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계속 움직이고 있다는 게 자신의 기본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무살렘 총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릴 한 행사에 앞서 사전 배포한 연설문에서 "기본 시나리오는 인플레이션 수렴이 보장될 때까지 통화정책이 적당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돼야 하며, 인플레이션 수렴이 진행됨에 따라 정책금리를 중립 금리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본 시나리오에서 인플레이션이 2% 이상에서 정체되거나 오를 위험은 상승 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인플레이션 둔화가 정체될 위험이 노동시장이 크게 악화할 위험보다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역, 이민, 규제, 재정 정책, 에너지 정책, 다른 경제 환경의 변화들이 경제 경로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도 "기본 시나리오는 이 모든 정책 변화가 인플레이션과 고용에 미칠 순 영향은 가까운 장래 또는 중기적으로 적을 것임을 가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물가 지표에 대해선 "물가 안정 달성에 필요한 일들이 더 많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올해 연준의 두 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통화에서 중립 금리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여전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적당히 제한적인 영역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립 금리 수준은 3%에서 3.5% 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저희 기본 예상이지만 실제로 양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여전히 가장 큰 위험은 인플레이션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서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이라는 연준의 두 가지 의무에 대한 위험이 더 균형을 이뤘기 때문에 노동시장에 큰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가능성에 더 민감하다"고 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