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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교수 사건 가담한 제자들 신상공개돼..."장교수는 독실한 기독교신자로 이웃사랑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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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교수 사건 가담한 제자들 신상공개돼..."장교수는 독실한 기독교신자로 이웃사랑 실천했다"

사진=MBN 뉴스 캡쳐
사진=MBN 뉴스 캡쳐
인분교수 사건 가담한 제자들 신상공개돼..."장교수는 독실한 기독교신자로 이웃사랑 실천했다"

인분교수 사건이 주목받는 가운데, 일명 '인분교수'로 불리는 교수 장모씨와 공모해 폭행에 가담한 제자들의 신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최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OOO 디자인학부 장OOO 교수, 정OOO, 김OO, 장OO 사진'이라는 제목과 함께 인분 사건의 가해자 교수와 제자들의 신상이 상세하게 공개됐다.

게재된 글은 "장OO 사단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는 문장으로 시작되며 "장 교수가 뜬금없이 주목 받는 이유는 다름 아닌 그의 리더쉽. 예술계에 만연한 갑질, 열정페이는 우리 장 교수에게는 남의 나라 얘기다"라고 꼬아서 비판했다.

또 "제자 정씨는 위계질서를 중시해 평소 호신용으로 쓰레빠(슬리퍼)를 들고다닌다" "장 교수는 외출 중에도 카톡으로 직원과 소통한다" 등의 문장으로 가해자들의 정보를 밝힘과 동시에 풍자했고, "제자 장씨는 작은 아버지의 인성을 빼닮아 지시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장 교수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여제자가 생활고를 겪자 등록금과 오피스텔 임대료를 대납하며 이웃사랑 실천했다"고 연신 비꼬아 표현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안 기자 ean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