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김갑수와 리마인드 웨딩 올린 후 잠들어

공유
0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김갑수와 리마인드 웨딩 올린 후 잠들어

14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극 '부탁해요 엄마' 마지막 편에서 임산옥(고두심)은 남편 이동출(김갑수)과 가족들이 마음을 모아서 준비한 리마인드 웨딩을 올린날 행복해 하며 가족 곁을 떠났다./사진=KBS2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4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극 '부탁해요 엄마' 마지막 편에서 임산옥(고두심)은 남편 이동출(김갑수)과 가족들이 마음을 모아서 준비한 리마인드 웨딩을 올린날 행복해 하며 가족 곁을 떠났다./사진=KBS2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임산옥(고두심 분)이 남편 이동출(김갑수 분)과 가족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리마인드 웨딩을 올린 날 행복해하며 가족들 곁을 떠났다.

리마인드 웨딩은 사위 강훈재(이상우 분)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맏아들 이형규(오민석 분)는 엄마 임산옥을 에스코트해 아버지 이동출에게 모셔다 드린 후 엄마의 뺨에 기습 뽀뽀를 해 하객의 박수를 받았다.
이동출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걸어오는 산옥을 바라보며 "우리 산옥이가 이토록 아름다운 줄 몰랐네"라고 감격한다.

결혼식을 마치고 한복으로 갈아입고 집으로 돌아 온 산옥은 침대가 들여오고 장롱이 바뀌는 등 가구가 싹 다 바뀐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이에 동출은 "강서방이 다 바꿔주었다"고 말하고 산옥은 "얼마 못 살텐 데 왜 바꾸었느냐"고 한다. 동출은 손가락으로 산옥의 입을 가리고 산옥은 "사랑해. 고마워. 나 같은 거 좋아해줘서 고마워"라고 감격에 찬 목소리로 말한다.

그날 밤 가족이 모두 모여서 함께 저녁을 먹고 맏며느리 선혜주(손여은 분)는 "어머니 컨디션은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본다. 산옥은 "기분 좋다"며 "이제 나으려고 그런 거지"라며 즐거워한다.

막내 며느리 장채리(조보아 분)는 “그런 의미에서 어머니 노래하나 부탁드려요"라고 애교를 부리고 산옥은 일어서서 이생에서 마지막 노래를 부른다.

산옥은 잠자는 아이들의 방을 하나씩 돌아가며 눈인사를 나누고 방으로 돌아와 잠자는 남편 동출의 얼굴을 만지며 "당신 만나서 참 좋았어. 절대 후회 안 해"라며 잠이 든다.

다음날 채리는 시어머니 산옥이 정성스럽게 준비해 둔 아기 배냇저고리를 보고 놀라며 감격한다.
1년 후 맏딸 이진애(유진 분)와 맏사위 훈재네는 딸을 낳고 막내 아들 이형준(최태준 분)과 채리네는 아들을 낳는다. 맏아들 형규네는 세 쌍둥이인 삼둥이를 낳고 산옥이 하던 '옥이네 반찬가게'는 맏며느리 혜주와 막내 아들 형순이 이어간다.

'부탁해요 엄마' 후속작으로 소유진, 안재욱, 임수향, 왕빛나, 권오중 등이 출현하는 '아이가 다섯'이 주말 드라마를 이어간다.

가족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코믹 가족 드라마 KBS 2TV 주말극 '아이가 다섯'(연출 김정규, 극본 정현정)은 50부 작으로 진행되며 20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을 탄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