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3당이 29일 오후 5시 국회에서 원내대표ㆍ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 후보 명단을 최종 확정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추천한다.
국민의당 박지원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오늘 오후 5시 세 야당 원내대표 및 수석부대표 회담을 갖고 특검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바로 국회에 접수시켜 청와대에 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검 유력 후보로는 대검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박영수 변호사, 중앙지검 형사2부장을 지낸 임수빈 변호사, 대검 형사부장 출신인 조승식 변호사, 제주지검장을 지낸 박영관 변호사, 법무부 차관을 지낸 문성우 변호사 등이 거론된다.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은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