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 7회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합격한 24명의 도전자가 1:1 데스매치를 펼친 가운데 우승 후보 이미쉘이 장기용을 지목해 동점을 끌어내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날 쎄쎄쎄 가문의 이미쉘은 핫칙스 가문의 장기용을 지목했다. 이미쉘은 "이왕 이길 거면 실력 있는 사람과 겨뤄서 이기는 게 낫겠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장기용은 "상상 못 했던 지목이라 놀랐다"고 밝힌 뒤 "내가 갖고 있는 느낌과 이미쉘의 느낌을 합치면 멋진 무대가 될 것 같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MOBB의 '붐벼'를 선곡했다. 이미쉘은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으로 폭풍 랩핑을 선보였다. 장기용 또한 파워풀한 래핑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첫무대에 오른 문희경은 다음 무대로 진출했고 그와 대결한 가수 다나는 탈락했다. 다나는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혀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