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도통신은 29일 반기문 사무총장이 미국 뉴욕에서 일본 언론들과 간담회를 했고 그 자리에서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평화유지활동(PKO)에 참가하고 있는 일본 자위대에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반기문 총장의 찬사는 해외파병 자위대의 새 임무인 '출동경호'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보도했다.
출동경호란 해외파병 자위대의 무기 사용 가능성을 확대하는 조치다.
일본은 최근 아프리카 남수단에 평화유지활동(PKO)으로 파견된 자위대 부대에 출동경호 임무를 부여하고 있다.
직접 공격을 받지 않아도 사격을 할 수 있다는 일본 군국주의 부활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반기문 총장은 한·일 위안부 합의에도 찬사를 표한 바 있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