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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원산지인 비파나무 열매?... 말린 열매와 잎 기침약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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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원산지인 비파나무 열매?... 말린 열매와 잎 기침약으로 사용

비파열매가 13일 관심이다.

중국이 원산지인 비파나무 열매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일본 모과, 심지어는 그냥 모과라고 불리기도 한다.
중국에서 비파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현이 4개인 옛 악기 비파를 딴 것이다.

비파나무 열매는 타원형이며 품종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잘 익은 살구나 망고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색깔을 뽐낸다.

중국에서는 거의 1,000년 동안 재배해 왔으며, 일본에서도 수세기 동안 사랑을 받아왔다. 다른 지역―예를 들면 터키, 아메리카 대륙,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재배하기는 하지만, 쉽게 찾아보기는 어렵다.비파나무 열매는 익고 나면 검은 반점이 쉽게 생기기 때문에 운송이 어렵다.

얇은 껍질은 벗기기보다는 그냥 같이 먹는 경우가 많다. 비파나무는 때때로 관상용으로 기르기도 한다. 생과일로 먹어도 맛있지만, 일단 나무에 열매가 열리면 워낙 짧은 시간에 모두 익어버리므로 말리거나 조리해서 먹는다. 잼, 젤리, 시럽, 리큐르 등을 만드는데 중국에서는 말린 열매와 잎을 모두 기침약으로 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