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1 09:00
우리은행이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2025년도 포용·상생금융 시상식’에서 서민금융 지원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우리은행이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 서민금융 상품인‘새희망홀씨’ 대출 공급을 확대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우리은행은 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을 총 6374억 원을 공급하며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공급 목표를 초과(101.8%) 달성했다. 올해에도 1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총 6778억 원을 공급해 시중은행 가운데 공급 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아울러 우리은행은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2025.12.21 06:33
일본 기준금리가 30년 만에 '0.5%의 벽'을 허물고 0.75%로 인상되면서 초저금리 기반으로 형성된 '엔캐리 트레이드'가 본격 청산될지 주목된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조가 이어지면서 미·일 금리 차는 물론 환차익 기대까지 줄어들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은 기관마다 추정치가 다르지만 한국은행 기준 4700조원 규모로 추정돼 청산시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반면 이미 시장에 선반영 됐고, 일본은행(BOJ) 금리인상 이후 한국과 미국증시가 평온했던 만큼 지난해 8월과 같은 패닉은 없을 것이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일본은행2025.12.21 05:00
자동차 사고 수리비가 10%만 상승해도 자동차보험에서 연간 5000억 원이 넘는 추가 지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1인당 연 2만~3만 원 수준의 보험료 인상 압력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자동차보험 적자 논쟁이 보험사 손익 관리 문제를 넘어, 차량 수리비 결정 구조 전반의 제도 개선 필요성으로 확산되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와 보험연구원 분석 등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대물배상에서 발생하는 수리비가 10% 상승할 경우 보험사들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연간 약 5,300억 원에 달한다. 자동차보험 가입자 약 2,200만 명 기준으로 환산하면 운전자 1인당 연간 2만~3만 원의 보험료 인상 요인에 해당하는 규모다. 자동차보2025.12.21 05:00
금융권은 지난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핵심 기조인 ‘생산적 금융’에 발맞추며 올해 기업대출 등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금융지주들은 100조 원~110조 원의 생산적 금융을 목표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담조직 구성, 자본 확충, AX(AI 전환) 추진 등 대응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생산적금융특별위원회 여의도 추진본부’를 개소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생산적 금융 실행 준비를 마쳤다. 농협금융은 앞서 8월부터 생산적 금융 활성화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담팀 구성하는 등 향후 5년간 108조 원의 생산적 금융 공2025.12.19 18:33
코리안리재보험이 수송동 신사옥 건설 준비를 본격화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전날 신사옥 건설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했다. 설명회에는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 6개사에서 40여명이 참석했다. 신사옥 건설사업의 전반적인 개요와 건축 계획, 입찰 참여 시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안내가 설명회에서 이뤄졌다. 코리안리는 입찰을 거쳐 최종 시공사를 선정해, 내년 5월부터 건축 공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코리안리 신사옥은 대지면적 7,260㎡, 연면적 약 112,600㎡, 지하 8층·지상 21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준공일은 2030년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사옥은 코리안리 본2025.12.19 18:23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iM뱅크 강정훈 부행장을 iM뱅크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자에 추천했다고 밝혔다.iM금융그룹은 금융당국의 ‘은행지주·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과 내부규정에 따라 은행장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지난 9월 19일부터 총 4차례에 걸쳐 그룹임추위를 개최하고, 이날 강정훈 부행장을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1969년생인 강정훈 후보는 1997년 대구은행 입행 후 iM금융그룹 그룹미래기획총괄, 경영지원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현재는 iM뱅크 경영기획그룹장으로서 전략·재무를 총괄 관리하고 있다.그룹임추위는 외부전문기관 평판조회와 경영실적리뷰 등을 통2025.12.19 16:42
BNK부산은행은 1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후원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후원금은 ‘롯데자이언츠 승리기원예금’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부산지역 초·중학교 야구부 총 16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해당 후원금은 협회를 통해 야구공 등 훈련 용품 구입에 사용되며,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 지원에 초첨을 맞췄다.‘롯데자이언츠 승리기원예금’은 2007년 BNK가을야구정기예금으로 첫 출시된 이후 올해로 19년째 판매되고 있는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스포츠 연계 금융상품이다. 롯데자이언츠의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판매 금액의 일부를 지역 야구 발전 후2025.12.19 16:17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 고객의 계약이전을 위해 수천억원의 자금 투입을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19일 대통령실 업무보고에서 “고객 피해가 발생할 정도냐”는 질문에 “고객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 저희가 정리 계획을 바꿨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유 사장은 “계약 이전을 하면 계약자는 안전하므로, 그 방식으로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회사 순 자산이 부족해서 예보가 계약 인수에 따른 부족 금액을 책임져야 하는데, 수천억원으로 각오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MG손보는 예보에 수천억원을 떠넘기고 ‘만세’를 부르고 집에 가면 끝이냐”고 질문했고, 유2025.12.19 16:15
일본 기준금리가 30년 만에 '0.5%의 벽'을 허물고 0.75%로 올라섰지만 기대했던 원화 강세 흐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엔화와 동조성이 높은 원화 강세 흐름이 기대됐지만,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만큼 엔화 강세를 이끌지 못하고 있다.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1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478.3원) 대비 2원 내린 1476.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475.5원으로 출발해 1473.5~1479.1원 범위에서 등락하며 1480원 선을 위협했다. 지난 17일 주간 거래에서 장중 1480원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날은 1480원선 위로 올라서지는 못했다.시2025.12.19 16:02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가운데 오피스 자산의 위험 노출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가 총자산 대비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자본 완충력도 충분해, 개별 자산의 부실이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5년 6월 말 기준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에 따르면 전체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올해 6월 말 기준 54조5000억 원으로 금융권 총자산 대비 0.7%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약 1조 원 감소한 수준이다.금융권별로는 보험사가 30조4000억 원으로 전체의 55.7%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은행 11조4000억 원(21.0%), 증2025.12.19 15:58
곽병진 KAIST 교수가 한국회계기준원(KAI) 제10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6년 3월 1일부터 2029년 2월 28일까지 3년이다.한국회계기준원은 19일 2025년 제5차 회원총회를 열고 곽 교수를 차기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국회계기준원장은 회계기준위원회(KASB) 위원장과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위원장을 겸임하게 된다.곽병진 신임 원장은 KAIST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자문위원회 위원과 초빙연구위원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연세대 경영대 교수,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대와 뉴욕주립대(SUNY) 버펄로 방문교수 등을 지냈으며, 한국회계정책학회 부회장, 한국회계학회 이사, 한국관리회계학회 이사 등 학2025.12.19 15:57
KB국민은행은 19일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원활한 금융지원을 돕기 위한 ‘기업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와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대면 보증·대출 금융상품 공동개발 △기업의 상거래 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시스템 개발 △데이터 교류를 기반으로 한 신속한 사전검토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우선 KB국민은행은 내년 6월 법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은행의 비대면 채널과 신용보증기금의 비대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