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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증시전망]키움證 "유로존문제 실마리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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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증시전망]키움證 "유로존문제 실마리 찾을 것"




▲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글로벌이코노믹=증시전망]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8일 하반기 국내증시상황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마 팀장은 이날 글로벌이코노믹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로존 위기 속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코스피 주가는 1950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번은 1800선대로 하락하겠지만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에 이어 국가부채 비율로 위기를 맞고 있는 이탈리아에 대해서도 “구제금융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로존 문제가 국내증시에 크게 영향을 끼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마 팀장은 일본의 예를 들면서 “일본도 국채가 많지만 위험성은 작지 않느냐”며 “이탈리아와 비슷한 상황이지만 국채를 자국민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어 위험성은 없다”고 말했다.

마 팀장은 또 중국 등 인접국가에서 경기부양책을 쓰고 있는 것에 대해 “중국도 경기부양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고, 이에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반기 전략투자 종목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자동차나 반도체가 장기적 안목으로봤을 때 투자하기 적격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6월에는 주요국 정부 및 중앙은행의 금융완화 및 재정확대 정책이 강화될 것이고, 이에 따라 글로벌 주식시장은 차츰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며 “그리스 또한 연정에 무난히 합의할 것으로 보여 현재 시점에서 ‘그리스 유로존 탈퇴’ 여부가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마 팀장은 또 “G-20 정상회담, 22일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 정상회담, EU 재무장관 회담, 28~29일 EU 정상회의 등이 예정되어 있다”며 “유로존 문제도 실마리를 찾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마 팀장은 덧붙여 국내 주식시장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기회는 항상 이러한 위험 속에서 나타난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