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블루챌린저로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올해 6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베트남 현지에 최적화된 적정기술 개발과 제품 공급 활동 등 다양한 글로벌 나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최종 선발된 효성 블루챌린저들은 오는 7월에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베트남의 북동쪽에 위치한 까오방성에서 나눔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까오방성은 베트남 내에서도 문맹률이 높고 교육·문화의 혜택이 극히 적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지역이다.
효성의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는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효성은 국내 사회공헌활동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해외사업장의 지역 나눔에도 힘쓰고 있다”며 “블루챌린저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재능과 전공을 활용해 해외에서 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2011년부터 매년 여름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 공장과 타이어코드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동나이성을 방문해 의료혜택을 보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블루챌린저 1기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