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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그리스 오판으로 다우지수 상승... 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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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그리스 오판으로 다우지수 상승... 무슨 사연?

그리스가 3차 구제금융협상안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뉴욕 증시가 올랐다. 이 협상은 채권단의 반대로 열리지도 못했다.
그리스가 3차 구제금융협상안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뉴욕 증시가 올랐다. 이 협상은 채권단의 반대로 열리지도 못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뉴욕증시가 다시 올랐다.

그리스 사태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미국 주가는 하루 만에 상승반전했다.
1일 새벽에 끝난 뉴욕증권거래소의 현지시가 기준 6월30일자 거래에서 다우 지수는 0.12% 상승한 1만7618.04로 마감했다.

S&P500은 0.26% 오른 2063.01로 장을 마쳤다.

또 나스닥은 4986.87로 0.57% 상승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그리스가 3차 구제금융협상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했다.

3차 구제금융협상으로 그리스 위기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주식을 사자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장 막판에 이 협상이 열리지도 못한 채 결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협상 결렬로 인한 실망감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도 전에 증시가 마감했다.

이날 주가상승은 그리스 사태가 회복 국면으로 돌아선 데 따른 효과라기 보다는 3차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섣부른 기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리스가 IMF의 빚을 기한 내에 상환하지 못했다는 사실도 3차 구제금융협상 시도에 가려 이날 장세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3차 구제금융 협상에 착수할 것인지는 하루 후에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