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국희(최명길 분)와 최정기(이영하 분)는 오봄(송지은 분)이 자신의 친딸 파란이로 밝혀지자 오봄을 찾아 달려가지만 오봄은 다시 미달(유혜리 분)의 집으로 돌아간다.
이어 오봄은 국희를 찾아가 "근데 왜 절 두 번이나 버렸어요"라고 원망한다. 이에 국희는 "파란아. 우린 널 버린 적이 없어"라고 울먹인다.
오봄은 "경찰서에서 연락했을 때 안 나오셨잖아요"라며 "유전자 등록까지 했는데"라고 퍼붓는다.
한편 최정기는 오봄이가 유전자를 등록했다는 소리에 화가 나서 안길수(김유석 분)의 멱살을 잡고 "당신 이거 어떻게 된 거야. 우리 애가 유전자 검사를 했다는데 경찰서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했다면서"라고 따지고 국희는 "실장님 말씀 좀 해보세요"라고 옆에서 거든다.
아란은 파란의 노란색 머리핀을 가지고 있다가 국희에게 들킨다. 국희는 "아란아. 이걸 왜 니가 가지고 있어"라고 따지고 아란이 얼버무리자 국희는 "너 나한테 숨기는 거 있지"라며 "너 봄이가 파란이라는 걸 알고도 숨긴 거 맞잖아"라고 분노한다.
이에 아란은 "그런 거 아니에요. 오해에요"라며 "제발 좀 믿어 주세요"라고 변명한다. 그 순간 오봄이 돌아와 국희이게 그 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KBS1 일일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연출 김명욱, 극본 강성진·정의연)는 월~금요일 저녁 8시 25분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