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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공시 논란 중국원양자원 거래 재개 첫 날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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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공시 논란 중국원양자원 거래 재개 첫 날 상한가

사진은 지난 2009년 5월 22일 중국원양자원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지난 2009년 5월 22일 중국원양자원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 기념식.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허위공시 논란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중국원양자원이 거래 재개 후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뒤집고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원양자원은 시가 보합으로 출발한 후 바로 -4.39%까지 하락했으나 강세로 돌아서며 10시 5분 상한가에 진입했다. 상한가 매수 잔량은 10시 40분 현재 270만주가 넘게 쌓였다.
지난 2009년 5월 코스피 시장에 들어온 중국원양자원은 중국인들이 생선 맛을 알게 되면 대박이 날 것이라는 큰 기대감에 2014년 말 주가가 1만4150원까지 치솟았다 경영불안으로 계속 추락해왔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지난 27일 오전 상장공시위원회를 열어 중국원양자원을 불성실공시법인 및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벌점 30점에 제재금 2억원도 부과하는 초강경 징계를 내렸었다.

중국 기업들은 지난 2007년 8월 이후 18개사가 국내 증시에 들어왔지만 7곳이 상장폐지 돼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줬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