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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어닝쇼크에 금융투자업계 우려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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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어닝쇼크에 금융투자업계 우려 쏟아져

2분기 연속 영업적자에 단기모멘텀 약화
하반기 라인업이 올해 실적개선 여부 결정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게임빌에 대한 금융투자업계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하반기나 돼야 실적 호조가 나타날 것이라 보고 있다.

게임빌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손실 30억4500만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 줄어든 285억6800만원, 당기순이익은 72.1% 감소한 32억48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은 기존 주력 게임의 노후화에 따른 매출 감소와 신작 게임 출시 지연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며 "신작 흥행이 확인되기 전까지 실적 개선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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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영업실적 및 투자지표//SK증권=제공

게임빌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신작이 없어서다. 주력 게임인 별이되어라 이후 대형 신작의 부재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타깝지만 기다려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한다. 지난 4월 출시한 워오브크라운이 글로벌에서 안정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투자심리를 개선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2분기 실적 개선 자체는 가능해보인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4월 중 MLB 퍼펙트 이닝과 워오브크라운이 새롭게 출시됐고 별이되어라 포 카카오의 시즌 5 업데이트도 진행됐다"며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와 신작의 출시로 2분기는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해 연속 적자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는 아직 불안하지만 하반기는 그나마 기대해볼 만 하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평가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보다는 하반기 라인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던 MMORPG 로열블러드가 출시될 예정이며 온라인게임 기반의 아키에이지 비긴즈도 기대할만한 게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엘룬 등 굵직한 게임이 출시되는 만큼 이 게임들의 흥행성과가 올해 실적 개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