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적인 인공지능(AI)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 엑스알피(XRP)와 스텔라(XLM)의 대결에 대해 대답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13일(현지시각) 챗GPT(ChatGPT), 제미니(Gemini), 그록(Grok),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핵심 AI 4종이 2025년 알트코인 시장에서 XRP가 XLM을 압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비트코인(BTC)이 11만8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XRP는 시가총액 3위를 회복한 상태다.
챗GPT는 XRP가 대형 은행 파트너십과 리플넷의 온디맨드 유동성(ODL) 프로토콜 활용을 바탕으로 기관 중심의 국제 송금 브리지 자산으로서 우위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올해 현실화될 경우, XRP는 XLM보다 훨씬 큰 상승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제미니와 그록, 퍼플렉시티 역시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 AI는 XRP의 시장 점유율, 기관 채택률, 규제 환경, 가격 모멘텀 측면에서 XLM보다 우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퍼플렉시티는 XRP가 보다 높은 가격 목표와 유의미한 시장 촉매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XLM은 최근 1주일간 약 90% 급등하며 단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2025년 연초 대비 상승률은 40% 미만으로 XRP(34%)와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여전히 사상 최고가 대비 50% 이상 낮은 가격대에 머물고 있으며, 기관 채택이나 기술적 돌파구가 부족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핵심 AI들은 공통적으로 XLM이 꾸준한 성장 가능성은 있지만 XRP를 능가하기는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퍼플렉시티는 “XLM은 뚜렷한 기술 혁신이나 대규모 채택이 없는 한, XRP의 성과를 따라잡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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