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테슬라 ‘밀월’ 관계 막 내려… 페이스북·골드만삭스 등도 ‘파리협정 탈퇴’ 비난

기사입력 : 2017-06-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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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기후협정 탈퇴 발표 후 미국 기업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각별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대통령 자문위 사임을 밝혔고 페이스북, 골드만삭스 등도 반대 의사를 밝혔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협약인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공식 발표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럼프 정권과 거리를 두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경제자문위원회 ‘전략정책포럼’ 멤버였던 머스크 CEO는 이날 트위터에서 “나는 대통령 자문단에서 빠지겠다. 지구온난화는 현실이다. 파리협정을 탈퇴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CNN은 머스크 CEO의 이번 트윗은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가 차세대 에너지 시장에 경제적 불이익을 가져다 줄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외신은 머스크 CEO는 미국 내에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트럼프 대통령과 깊은 ‘밀월’ 관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에게 파리협정 탈퇴를 받아들이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머스크 CEO의 대통령 자문직 사퇴 후 미국 기업에서도 비난과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트위터를 통해 “파리협약 탈퇴는 환경뿐 아니라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험에 빠지게 한다”고 지적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CEO는 “기후변화 문제와 미국의 주도적 위치 후퇴”라고 비난했고 IBM도 “우리는 온실가스 배출 삭감목표를 준수할 것”이라며 파리협정을 자체적으로 이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이동화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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