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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아, '경단녀'사회에 일침… “나이에 유통기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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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아, '경단녀'사회에 일침… “나이에 유통기한 없다”

모델 송경아가 여성 나이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소신 발언을 해 화제다. /출처=송경아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모델 송경아가 여성 나이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소신 발언을 해 화제다. /출처=송경아 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모델 송경아가 여성 나이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소신 발언을 해 화제다.

송경아는 22일 새벽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상욱 시인의 “남 먹는 걸 왜 신경 써-여자나이 中-을 인용했다.
송경아는 “먹는다는 것. 특히나 그 대상이 여성일 때, 그것만으로도 죄악시되곤 할 때가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녀는 “대한민국의 패션계에서 오랜 기간동안 모델 생활을 해 오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중 하나는 아마도 "너 몇 살이니?"라는 말이었던 것 같다. 물론 (직업 특성상)비주얼적인 잣대를 들이댈 수 밖에 없는 분야라고는 하지만 때로는 여자로서, 사람으로서 "나이가 많으면 안되는 건가...?"하는 자괴감이 드는 상황이 종종 생기곤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송경아는 “서른이 넘었기 때문에 원하는 직장에 갈 꿈 조차 포기해야하고, 결혼을 했기 때문에 능력있는 여성들이 경단녀로 전락할 수 밖에 없는 뉴스를 접할 때면 씁쓸한 미소가 지어지는건 왜 일까”라며 사회에 팽배한 여성의 나이에 대한 편견에 대해 씁쓸함을 나타냈다.

그녀는 글 말미에 “젊음에는 나이가 없다는 파블로 피카소의 말처럼 여성의 아름다움이, 나이나 결혼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아름다움 그 자체로 빛을 발하는 순간이 어서 오기를”이라며 변화가 생기길 기대했다.

한편 송경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 모델 중 한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