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연출 오경호·장준호, 극본 손영목·차이영) 28회에서 장돌목(지현우 분)과 강소주(서주현 분)가 달달한 첫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진다.
"상태가 심각한가요?"라는 홍미애의 질문에 의사는 "저로서는 최선을 다했습니다"고 답한다.
홍미애는 윤종태 짓이냐고 신애(최수린 분)에게 퍼부터 대고 의심하고 서로 머리채를 잡아 뜯으며 싸우기 시작한다. 윤화영(임주은 분)까지 합세해 아수라장이 된다.
돌목은 의열단 지도 찾기에서 손을 떼라는 장판수(안길강 분)에게 "빼앗긴 지도를 반드시 찾겠어요"라고 다짐한다.
한편 강소주는 혼자 J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 돌목은 케이크를 들고 생일을 맞은 소주를 찾아온다.
소주는 "장돌목 내 두 번째 열여덟 살 생일에 온 것을 축하해. 난 그때부터 널 좋아했어"라고 말한다. 이에 돌목은 "어쩌면 훨씬 이전부터 우리는 이어져 있었는지도 몰라"라고 답한다. 이후 두 사람은 오랫동안 참았던 달달한 키스를 나눈다.
한편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그린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