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벡전 첫골 누가?…손흥민 구자철 이동국 황희찬 이근호 발끝 주목!

한국축구의 운명을 결정할 우즈베키스탄과의 결전의 시간이 임박했다.

월드컵 최종예선 레이스의 마지막 경기이자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운명의 한판경기에서 한국팀을 구해낼 태극전사는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축구 전문가들은 손흥민(토트넘)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동국(전북),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의 발끝에 한국 축구의 운명이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조언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밤 12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승점 21)에 이어 조 2위(승점 14)를 달리고 있다.

승리하면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이날 경기에서 첫골 1순위는 손흥민을 꼽고 있다.

우즈벡전에 가장 많은 4골을 넣은 이동국에 거는 기대도 크다.
구자철의 한방도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1-1 동점 상황이던 후반 40분 구자철은 한국축구를 구해냈다.

황희찬과 우즈벡 킬러 이근호도 골을 터트릴 다크호스다.

한편 신 감독은 4-2-3-1 전법을 꺼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최전방 공격진엔 황희찬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후반전에는 황희찬이 활액여부에 따라 이동국과 김신욱(이상 전북)을 교체돼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격 2선라인인 미드필더엔 손흥민과 구자철, 권창훈(디종)이 나설 것로 보인다.

우즈벡전에 강한 이근호의 후반 교체 투입도 예상된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권경원(톈진)과 정우영(충칭)이 나설 가능성이 있다.

수비진의 '포백 라인'에 변화가 예상된다.

오른쪽 풀백은 경고 누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최철순(전북) 대신 고요한(서울)이 나선다.

주장 김영권도 선발 출격한다.

왼쪽 풀백은 김진수(전북) 대신 공격 라인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김민우(수원)의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도 재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전 골키퍼로는 김승규(빗셀 고베)가 기용될 전망이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