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13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지안은 마침 노명희를 기만하다 무참히 짓밟히는 지인을 보고난 후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해 불안해한다.
서지안은 노명희가 "감히 노명희를 기만하고 무사할 줄 알았어!"라며 두 눈을 부릅뜨고 호령하는 것을 목격한다. 지인은 "무릎을 꿇고 죽을 죄를 졌습니다"라며 두 손으로 싹싹 빌기까지 한다.
최서현(이다인 분)은 "우리 엄마는 절대 안 봐 줘"라고 말해 지안을 불안하게 한다. 서현은 "꼭 대가를 치르게 하시거든요"라고 덧붙여 공포심을 조장한다.
한편, 서태수(천호진 분)는 자신의 친딸 지안과 노명희 친딸 서지수의 자리를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서는 자신이 성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구상한다.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한 지안은 해성 40주년 이벤트 준비를 구실로 해성가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게 밖으로만 돌아다닌다. 도경은 그런 지안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한다. '저 녀석 봐라'라는 도경 앞에서 지안은 '할 수 있어. 해내야만 돼'라고 마음을 다잡는다.
고민 끝에 서지안은 마침내 친엄마 양미정(김혜옥 분)을 찾아온다. 지안이 "엄마. 나 다 알았어"라고 밝히자 양미정은 깜짝 놀란다.
하지만 "뭘?"이라며 능청을 떠는 양미정에게 지안은 "어떻게 지수와 날 바꿔치기를 해"라며 오열한다.
지안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결심한 그때, 도경과 맞닥뜨린다. 도경은 지안의 어깨를 잡고 아는 체를 하고, 지안은 갑자기 나타난 도경때문에 화들짝 놀란다. 도경은 "서지안, 왜 이렇게 놀라. 무슨 죄 지은 사람처럼"이라고 말해 지안의 아픈 곳을 찌른다.
서지안이 노명희 가짜 딸임이 언제 폭로될지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