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택금융공사가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2017년 8월 말 기준 주택연금 수혜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월 20만원 미만을 지급받고 있는 사람은 278명, 50만원 미만을 받는 사람은 7827명으로 나타났다. 수혜자 5명 중 1명 꼴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택연금제도가 시행된 지 10년이 넘어 연금이 지급되고 있는데 지급받는 금액이 적은 저가주택 소유 노인들의 경우 실질적인 생활안정 개선이 크지 않다"며 "저가주택 소유자들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주택연금모형을 다각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