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1위 농기계 업체인 로볼(Lovol)과 엔진생산 관련 JV설립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향후 로볼이 생산하는 소형 농기계에 엔진을 공급할 예정이다. 19년부터 양산을 시작해 1차적으로 2025년까지 연 매출 5000억원까지 생산량을 늘릴 전망이다.
엔진사업부가 향후 회사의 성장동력이자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경기순환적(cyclical)인 굴착기 사업 이외에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엔진사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2014년 G2엔진 개발 후 두산밥캣에 납품하며 생산실적을 쌓았고,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외부 매출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올해 6월에는 글로벌 2위 지게차 업체인 키온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농기계 전문 회사인 로볼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중국 건설기계 엔진 시장 및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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