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R10 플러스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차세대 영상 표준 규격 기술이다.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한다. 영상의 입체감을 높여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유사한 화면을 만들어 낸다.
해당 서비스 출시로 삼성 TV 사용자들은 아마존이 자체제작한 인기 TV·영화 시리즈를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는 ▲더 그랜드 투어 ▲더 틱 ▲높은 성의 사나이 등이다. 총 100여개 콘텐츠가 서비스된다.
삼성전자와 아마존은 HDR10 플러스 지원 콘텐츠를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음두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섬세한 표현력과 선명한 색채감으로 원작자가 의도한 시청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세대 HDR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HDR10 플러스 생태계 구축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은 지난 9월 20세기 폭스와 파나소닉과 함께 HDR10 플러스 연합 구축을 발표했다. 내년 1월에는 라이선스 기관을 설립하고 인증·로고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