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박상기 법무부장관 발언에 비트코인 등 폭락

이틀 연속 패닉셀 발생…비트코인 1400만원대까지도
주요 코인들 반토막…김치 프리미엄 졸지에 사라지고 있어

기사입력 : 2018-01-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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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법무부 장관//사진=법무부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법무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발언에 또 다시 시장에서 패닉셀(투매)이 터졌다.

거래소 폐쇄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며 버티기에 들어간 투자자들도 투매에 동참하는 모양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1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법무부는 기본적으로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한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면서 "거래소 폐쇄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가상화폐 거래를 통해서만이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한다고 보지는 않고 있다"면서 "(거래소 폐쇄 관련) 법안을 준비 중에 있다. 부처 간 이견은 없다"고 했다.

이어 "구체적인 일정은 말해줄 수 없다"면서도 "중간 단계로서 여러 가지 대책이 곧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일단 정부 입법으로 법안을 준비 중"이라며 "가상화폐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도 법무부는 정확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가상증표 정도로 보는 게 정확하지 않나"라고 본다고 했다.

박 장관의 발표 이후 주요 코인 가격이 전부 급락했다. 빗썸에 따르면 2000만원대를 유지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현재 1700만원대로 떨어졌다.

평시 타 거래소보다 비싼 가격을 유지하던 업비트는 낙폭이 되레 컸다. 오후 한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410만40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리플은 1670원에 저가가 형성되기도 했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정부 규제에 따른 우려가 깊어지며 가상화폐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치 프리미엄(한국에서 유독 코인이 비싼 현상)이 김치 디스카운트로 돌변하는 게 아니냐는 농섞인 얘기도 나오고 있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유병철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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