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275)]

또한 II-삼-17호 주거지는 내부에서 토기제작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황갈색점토와 물레축혈, 노지가 함께 확인되어 토기가마와 연결 지을 수 있는 자료이다. 덕림유적은 발굴조사 결과 주거지 1기가 확인되었는데, 서벽과 벽구, 그리고 주공이 일부 확인되었다. 주공은 3개가 확인되었는데 그 배열로 보아 4주공식으로 판단된다.
주거지의 평면형태는 경사면 방향으로 긴 장방형의 형태로 파악된다. 출토유물은 회청색경질 토기편과 평행문이 타날된 적갈색 연질토기편이 있다.
이룡 유적은 9기의 주거지가 확인되었는데, 구릉사면의 하단부 쪽인 동벽이 대부분 유실된 상태로 조사되었다. 장축방향은 등고선과 직교하며, 8기에서 주공이 확인되었다. 출토유물은 발형토기, 장란형 토기, 방주차, 시루 등이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