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연출 어수선, 극본 김민주) 6회에서는 강하늬(설인아 분)가 식당에서 갑질한 수정(홍아름 분)의 모친 윤진희(심혜진 분)에게 사죄하는 안타까운 장면이 그려진다.
황지은(하승리 분)은 수정이 자신의 가방과 옷을 함부로 가져다 쓰는 걸 알고 불쾌해한다.
이에 지은은 "내 물건 쓸 거면 미리 얘기해 줬으면 좋겠어"라고 수정에게 밝힌다.
삐딱하게 앉아서 고자세를 취하던 수정은 문 여사(남능미 분)와 윤진희가 나타나자 꼬리를 내린다. 애처로운 표정으로 돌변한 수정은 "다음부터는 허락받고 쓸게. 용서해 줘"라며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윤진희와 둘이 남게 된 수정은 진희를 끌어안으며 "엄마 사랑해요"라고 고백한다.
한편, 수정이 때문에 강제 독립하게 된 윤선희(지수원 분) 가족은 비싼 집값 때문에 충격을 받는다. 선희 남편 황동석(김명수 분)은 32평 아파트가 11억이라는 소리에 전세를 알아본다.
한수정이라며 20년 만에 나타난 홍아름은 윤진희의 친딸일까.
홍아름이 이중인격자 수정 역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내일도 맑음'은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