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 2일자로 브라질법인장에 기아자동차 인도법인 경영지원실장인 진의환 상무를 전무로 승진해 발령했다.
진의환 신임 법인장은 현대차그룹 내에서도 손꼽히는 영업통. 미국과 브라질, 인도 등 해외시장 근무 경험이 풍부하다.
진 법입장의 당면 과제는 판매량 회복이다. 지난해 현대차의 브라질 시장점유율은 9.3%로 2013년 5.95%와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판매량은 소폭 줄었다.
특히 지난달에는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모두 감소했다. 브라질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 기간 1만502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4.7% 줄었다. 시장점유율도 1.7%포인트 감소해 9.2%를 기록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