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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아주대병원과 손잡고 '닥터헬기' 도입…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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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아주대병원과 손잡고 '닥터헬기' 도입…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 나선다

경기도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아주대병원)와 손잡고 '닥터헬기' 도입을 통한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에 나서기로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아주대병원)와 손잡고 '닥터헬기' 도입을 통한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에 나서기로했다. 사진=뉴시스
경기도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아주대병원)와 손잡고 '닥터헬기' 도입을 통한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에 나서기로했다.

닥터헬기는 의료진이 탑승해 출동하는 헬기로, 응급환자 치료와 이송 전용으로 사용된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인 아주대학교 이국종 교수는 27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경기도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오는 2019년에 예산 51억원을 들여 24시간 상시운영이 가능한 닥터헬기를 도입해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후 2019년 2월에는 초도비행에 나설 예정이며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헬기운영 총괄 지휘에 나선다.

이와 함께 야간비행에 필요한 운항지침 제정과 소방시스템과 연계한 헬기 이송체계 확립 등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 닥터헬기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닥터헬기 도입은 인천, 전남, 강원, 경북, 충남, 전북 등에 이어 7번째다. 그러나 야간 시간대를 포함하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닥터헬기 도입은 경기도가 처음인 것으로 확인된다.

이국종 교수는 "교통체증이 많은 도심지에 닥터헬기가 떠 있으면 도민들을 위해 도가 뭔가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강력한 사인이 될 것"이라며 "닥터헬기가 시발이 돼 선진국과 같은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가 갖춰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닥터헬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며 의료진의 현장 고충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