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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보건소, "친환경 가열연무소독으로 전환... 환경오염 최소화에 기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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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보건소, "친환경 가열연무소독으로 전환... 환경오염 최소화에 기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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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전경
[글로벌이코노믹 유종광 기자]
전북 정읍시보건소는 6일 올해 방역소독 방법을 가열연막소독에서 가열연무소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가열연막방식은 경유를 불완전 연소시켜 살충제를 희석해 살포하는 방식이다.

반면 가열연무방식은 경유 대신 물에 살충제를 녹이는 방식이다. 따라서 대기 환경오염 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등의 감염병 매개체인 해빙기 유충구제 작업을 오는 11일부터 실시한다.

보건소는 방역기동반 2개 반을 구성하여 유충의 주요 서식처인 하수구와 정화조, 물웅덩이를 중심으로 모기유충 방제를 집중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일정한 장소에만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해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 유충단계에서 제거하기 위함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모기 유충 1마리 박멸은 성충 500마리를 없애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일본뇌염 등 감염병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연이어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으로 측정돼 시민의 건강이 우려되는 만큼 친환경 소독 실시로 환경오염 최소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종광 기자 0347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