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채널 수퍼액션에서는 영화 '어거스트 러시'를 이날 오전 10시 30부터 편성했다.
네티즌 평점 9.00, 관객 평점 9.21을 기록한 수작이다.
줄거리는 매력적인 밴드 싱어이자 기타리스트 루이스와 촉망받는 첼리시트 라일라와의 사랑과 이별, 기적같은 재회를 담았다.
루이스는 라일라가 떠난 후 밴드를 그만두고 평범한 직장인의 길을 택한다. 부친의 반대를 무릅쓰고 루이스를 택했던 라일라는 사랑하는 루이스와 아이 에반을 떠나보내고 11년 간 두 사람을 그리워한다.
부모를 모른 채 고아로 자란 에반은 눈을 감으면 세상의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되는 절대 음감 소유자로 '어거스트 러시'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기적을 일군다.
배우 케리 러셀이 라일라 역을 맡았고,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루이스로 변신했다. 프레디 하이모어가 천진난만한 음악천재 에반 테일러 역을 맡아 몰입감을 높였다. 로빈 윌리엄스가 고아인 에반을 음악을 통해 앵벌이로 몰고가는 악역 맥스웰 위저드 웰레스 역을 맡아 긴장감을 더한다.
명대사로는 "음악이 있는 한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거야"가 꼽힌다.
관객들은 "보는 내내 소름돋았던 영화", "10점도 아쉬운 영화", "이런 잔잔한 영화 잘 안보는데 안봤으면 후회할뻔했다. 억지스러운 면도 있지만 감동적이기도 하고 귀가 즐거운 영화였다" 등의 평을 남겼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