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의 포르투갈 남성인 핀투는 지난 1월 헝가리에서 체포돼 포르투갈로 송환됐다.
핀투는 스포츠 에이전시인 도옌 스포츠 인베스트먼트의 자료를 해킹한 혐의로 포르투갈 당국의 추적을 받던 중이었다.
핀투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호날두 등 축구 스타들의 탈세 의혹과 계약 문제 심지어 클럽들의 비리까지 공개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핀투는 그러나 사실 왜곡과 사이버 범죄 혐의로 기소됐고 이 혐의가 입증될 경우 징역 10년형까지 처해질 상황에 놓였다.
핀투는 변호사들이 포르투갈 법원에 낸 보석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현재 유치장에 구금된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안나 고메스 유럽의회 의원 등 핀투 지지자들은 지난 주 기자회견을 갖고 핀투의 결정이 탈세를 정상으로 돌려놓는 데 도움을 준 행동이라며 핀투의 정당함을 거듭 주장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