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대한항공이 오는 30일부터 인천-트빌리시 노선의 부정기편을 목요일마다 총 6회 운항한다며 해당 노선에는 A330 기재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24일 보도했다. 대한항공도 보도 내용을 확인했다.
대한항공의 인천-트빌리시 노선은 직항편으로 체류시간이 길어 여행을 포기했던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여행지다. 옛 소련의 일부였던 시절부터 흑해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캅카스 산맥의 빼어난 경치와 자연,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했다. 도시 곳곳에는 건축물과 중세기의 웅장한 성벽을 볼 수 있으며, 트리니티 대성당, 조지아 국립 박물관, 독특한 디자인으로 도시를 빛내주는 평화의 다리 등 유명한 관광지 구경도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천-트빌리시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관광객들이 직항이 없어 쉽게 갈 수 없었던 조지아를 편리하게 가실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부정기편으로 조지아와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등 인근 3개국 관광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