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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타워 폭발물 소동… 10억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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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타워 폭발물 소동… 10억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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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3시24분쯤 서울 잠실 '롯데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1시간 내에 현금 10억 원을 준비하라'는 내용의 신고 메시지가 경찰에 접수됐다.

관할 서울 송파경찰서는 군 당국과 함께 2시간 동안 수색을 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문자 발신지를 확인하고 경기도 화성시에서 휴대폰 소유자 A씨를 만났다.
A씨는 문자를 보낸 사실이 없다며 며칠 전 보이스피싱을 당했는데 해킹을 당한 것 같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폰 확인 결과 악성 어플리케이션이 깔린 것으로 보고 허위신고가 접수됐다고 결론 내렸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