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공모…최대 1억원 지원

웰컴저축은행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웰컴, 굿! 스타트업’(Welcome, Good! Startup)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들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이 주관하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로아인벤션랩과 함께 공동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특정 사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핵심기술과 데이터에 기반한 비즈니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또는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나 온디맨드(On-Demand) 분야에서 금융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중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 접수기간은 내달 16일까지로, 웰컴저축은행에서 기업별로 5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웰컴저축은행과 선발 스타트업간 업무 제휴뿐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비즈니스 사업 추진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로아인벤션랩에서 별도로 운영 중인 투자조합을 통한 공동 투자도 검토한다.

현재 지난해 1기 프로그램을 통해 웰컴저축은행이 선발·지원한 얌테이블, 카수리, 와이디어, 태거스 등 14개 이상의 스타트업은 각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외에도 웰컴저축은행은 앞서 상반기에 온디멘드 영역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상시 모집 프로그램을 진행해 선발한 스타트업에게 투자한 바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웰컴, 굿!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의 발굴과 함께 중장기적 협력 관계로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유망 스타트업을 포함해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니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전했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