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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이체방크, 직원 해고 후에도 은행 전자메일시스템에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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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이체방크, 직원 해고 후에도 은행 전자메일시스템에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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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도이체방크는 해고된 직원들이 해고 후에도 은행 전자메일시스템에 접속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29일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도이체 방크는 해고된 은행원 일부가 해고된 지 몇 주 동안 은행의 이메일 시스템에 접속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은행이 거의 모든 통신 기록을 확인했지만 가격에 영향을 주는 정보가 전송되거나 다른 사기 행위가 발생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해고 직후에는 거래시스템에 대한 접근이 차단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부 직원은 제한된 기간 동안 개인용 장치를 통해 직장 이메일에 계속 접속했지만 직장 이메일에 대한 접근이 완전히 취소됐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이체방크가 내부통제 및 컴퓨터시스템에서 오랫동안 약점을 보였던 것을 방증한다. 수년간의 확장으로 인해 시스템 간 통신이 차단되어 비즈니스를 제대로 추적할 수 없었다.

크리스티안 자빙 CEO는 향후 수년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0억 유로를 쓸 계획이다. 은행은 최근 미국 정부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으나 관리 불량으로 실패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