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파트너사인 캔브리지(CANBridge Pharmaceuticals)와 함께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헌터라제는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진 정제된 IDS 효소를 정맥에 투여, 희귀질환인 헌터증후군 증상을 개선하는 의약품이다. 지난 2012년 세계에서 두 번째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개발됐으며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10개 국가에 공급되고 있다.
GC녹십자는 중국 진출을 위해 지난 1월 중국 제약사 캔브리지와 헌터라제를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캔브리지는 이 계약으로 중국 등 중화권 국가에서 헌터라제 개발과 상업화와 관련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이어 캔브리지는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헌터라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헌터라제가 허가를 받으면 중국 내 첫 헌터증후군 치료제가 될 전망이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