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개봉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워킹길’이 14일 전파를 타면서 영화팬들을 붙잡고 있다.
정범식 감독 작품이다.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 등이 열연을 펼쳤다.
영화는 남편과의 섹스보다 업무성과가 좋을 때 쾌감을 느끼는 워커홀릭 보희. 직장에서는 최고 에이스, 가정생활은 형편없는 보희(조여정)는 승진을 앞둔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해고를 당한다. 엎친 데 덮친 격, 집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건 남편의 이별통보가 담긴 메세지뿐! “설마 아직도 못 느껴봤어?” 섹스샵 오너이자 제대로된 엔조이(?) 세계의 전도사 난희 여자는 그것(?) 느껴본 여자와 못 느껴본 여자로 나뉜다는 그녀만의 철학으로 누구보다 섹스에 대해 박학다식하다. 그러나 정작 본인의 섹스샵은 빨간딱지로 가득한데…… 누구보다 완벽할것 같지만 정작 실체는 허당인 그녀들 하루 아침에 쪽박 인생이 된 두 워킹걸의 은밀한 동업이 시작된다.
네티즌들은 “클라라씨 모든 걸 보여준다더니 뭘 보여 주신다는거죠” “고경표 웃음소리에 웃겨서 죽는줄”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