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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다우지수 372포인트 급등… 오늘 한국 백색국가서 일본 제외 행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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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다우지수 372포인트 급등… 오늘 한국 백색국가서 일본 제외 행정예고

일본 불매운동 영향 일본 노선 비행기 탑승률 ‘뚝’

뉴욕증시는 13일 미국이 중국산 일부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연기하거나 제외키로 한 데 힘입어크게 올랐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는 13일 미국이 중국산 일부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연기하거나 제외키로 한 데 힘입어크게 올랐다./뉴시스

1. 미국, 추가 관세 연기·제외…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이 중국산 일부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연기하거나 제외키로 한 데 힘입어 큰 폭 올랐다.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2.54포인트(1.44%) 상승한 26,279.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57포인트(1.48%) 오른 2,926.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52.95포인트(1.95%) 급등한 8,016.36에 장을 마감했다.

2. 20일간 개정안 의견 받아


정부가 한국의 백색국가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14일 행정예고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국민참여입법센터에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20일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의견수렴 마감 시한은 9월 2일까지다.

개정안은 전략물자 수출지역을 기존 가, 나 지역에서 가의1, 가의2, 나 지역으로 세분화하고 신설되는 가의2 지역에 적용되는 규정에 관한 내용이 담긴다.

3. 홍콩국제공항 이틀째 공항대란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지난 12일에 이어 13일 또다시 홍콩국제공항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면서 '항공대란'이 이틀째 벌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dpa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들어 검은 옷을 입은 수백 명의 송환법 반대 시위대가 홍콩국제공항 출발장으로 몰려들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그 규모는 수천 명 수준으로 커졌다.

4. D램 수출가격은 1년새 49% 가량 빠져 '반토막'


지난달 수출물가가 0.2% 하락해 두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의 일시적 반등으로 석탄·석유제품의 수출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반도체 수출물가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영향이다. D램 수출가격은 1년새 49% 가량 빠져 '반토막'났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7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출물가지수는 100.56(2015=100)으로 전월보다 0.2% 하락했다. 지난 2월부터 넉달 연속 오르다가 6월 하락세로 전환한 뒤 두 달 연속 떨어진 것이다. 낙폭은 전월(-2.2%)보다 소폭 축소됐다.

5. '일본 수출규제 대책 민관정 협의회' 2차 회의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5당이 함께 구성한 '일본 수출규제 대책 민관정 협의회'가 14일 2차 회의를 연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해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 이후 일본과 국제사회의 동향을 살피고 한국 정부의 대응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6. 황교안 대표 14일 대국민 담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4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황 대표는 이날 '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나아갑시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 대전환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 대표가 광복절 전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경제정책 대전환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나름의 대응책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7. 일본 노선 비행기 탑승률 10%포인트 이상 하락


여름휴가 절정기인 7월 말∼8월 초 일본을 오가는 여객기 탑승률이 작년보다 10%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반발로 국내에서 일본 여행 거부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통계로도 이런 추세가 뚜렷이 나타난 것이다.

일본 노선 여객기 좌석이 비어가면서 국적 항공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항공사들은 일본 노선에서 운항중단과 감편을 결정하고 중국·동남아 등 대체 노선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일본노선 주간 항공운송 실적'에 따르면 8월 첫째 주(4∼10일) 일본노선 탑승률은 71.5%로 작년 같은 기간(84.5%)과 비교해 13%포인트 감소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