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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무역 불확실성의 대가 2021년 585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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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무역 불확실성의 대가 2021년 585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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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빚어진 세계 무역의 불확실성의 대가가 5850억 달러에 달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0일(현지 시간) 댄 한슨 등 경제학자들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무역의 불확실성은 오는 2021년 세계 총 국내 생산량(GDP)을 무역전쟁이 없는 상황에 비해 0.6% 가량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GDP 추정치인 97조 달러 가운데 5850억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다.

보고서는 특히 이 금액이 관세전쟁에서 직접적으로 비롯된 피해 규모의 두배에 이른다며 관세 자체보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와 무역정책이 야기한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에 더 해로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경우 이런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해 GDP의 1%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고 미국은 이보다 작은 0.6%의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