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이날 '은행산업 국가리스크 평가 보고서'에서 "한국의 은행은 향후 몇 년간 완만한 자산 확대 성향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자본 적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S&P는 "정부가 신중한 규제정책으로 지난 10여 년간 부동산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왔음을 고려하면 한국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조정 리스크는 낮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서울과 그 외 지역 간 부동산 가격 양극화가 경제 불균형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2015∼2018년 서울 평균 실질 주택 가격은 연간 약 3% 오른 반면 지방의 실질주택 가격은 연간 1.5%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