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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몬트리올 시당국, 제초제 글리포세이트 사용 금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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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몬트리올 시당국, 제초제 글리포세이트 사용 금지 발표

바이엘이 인수한 몬산토의 간판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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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 시당국은 최근 시내에서 농업용 제초제 글리포세이트의 사용을 금지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글리포세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초제로 미국의 GM(유전자변형) 농업 왕국 몬산토가 라운드업(RoundUp)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화학물질이다.
그러나 현재는 독일의 화학업체 바이엘이 몬산토를 인수함에 따라 제조 및 사용 권한은 바이엘에 있다.

발레리 플란트(Valerie Plante) 몬트리올 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시당국은 몬트리올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새롭고 강력한 환경 조치를 취하고있다"며 이 제품을 금지하는 몇 가지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플란트 시장은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그 제품들과 함께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의 건강에 글리포세이트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있다. 그리고 생물다양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있다. 토양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플란트 시장의 발표는 수요일(현지시간) 독일에서 발표된 글리포세이트 금지령과 오스트리아 및 베트남에서 이미 시행중인 금지 조치에 이어 나왔다.

2015년 세계 보건기구(WHO)는 라운드업의 활성 성분이 발암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캐나다 보건부는 글리포세이트가 사용하기에 안전하다고 승인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