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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내은행의 해외 격전지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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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내은행의 해외 격전지로 급부상

시중은행 앞다퉈 미얀마서 협력사업 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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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은행연합회장(왼쪽)과 킨마웅아예 미얀마은행협회장(오른쪽)이 양국 은행협회간 ‘금융지식 공유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
미얀마가 국내 은행들의 해외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주요 시중은행장들이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얀마 진출 발판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미얀마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글로벌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을 지원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신한은행 해외 영업점에 수출보험을 발급하고, 신한은행은 이를 담보로 해외 수입자에게 ‘단기수출보험 구매자신용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신한은행은 미얀마에서 지점 영업을 하는 유일한 한국계은행으로서 ONE TEAM KOREA 참여로 대한민국 기업의 성공적인 미얀마 시장 진출을 위한 제반 금융을 지원하고 신보와의 협력으로 보증부 대출도 지원 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일 ‘한-미얀마 비즈니스포럼’에서 미얀마 상공회의소연합회(UMFCCI)와 해외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대 국가에 진출하는 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 미얀마 양국의 기업은 상대국가 진출시 행정절차, 금융업무, 투자정보 제공 등의 지원을 우리금융그룹과 미얀마 상공회의소연합회로부터 받게 된다.

KB국민은행도 4일 미얀마 경제 수도 양곤에서 양곤 주정부와 ‘저소득층 집단주거단지 조성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양곤 주정부와 건설부가 추진 중인 저소득층 집단주거단지 조성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입주민을 대상으로 주택금융을 제공하고 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등 미얀마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차원에서 미얀마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미얀마 양곤을 방문해 미얀마 은행협회와 ‘금융지식 공유 프로그램(Financial Knowledge Sharing Program)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지식 공유 프로그램은 은행연합회가 미얀마 은행권 임직원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국내은행권 임직원을 비롯한 금융전문가를 미얀마에 파견하는 등 다양한 초청 연수와 방문 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얀마 은행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등 양국간 민간교류의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